2022년 11월 17일 목요일

TV판 윙건담을 기리며(HG 메리크리우스 & 바이에이트, RG 윙)

내가 반다이 한정 예약판매 상품인 클럽G의 정체를 안 뒤로 못 샀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 기체가 있다면 HG 메리크리우스 & 바이에이트였다.

별다른 활약도 없는 마이너 기체가 프라모델화 된다는 것 부터가 드문 일인데다가 품질에 꾀나 신경 쓴 작품이라는 점이 가슴을 뛰게 했기 때문이다.
(심지어 구판 무등급으로 나왔던 제품의 노하우도 적극 활용하여 근본력까지 갖췄다.)

뭐 장난감이라는 게 다 그렇겠지만 못 사면 아쉬워도 못 사는대로 그러려니 하는 법, 별로 내색하지 않고 있었으나 결국 재판했다.

그럼 못 살 이유는 무엇이 있겠는가?



큰 고민 없이 샀다.

그리고 같이 주문했던건 막 생산했던 RG 윙건담!
최신 킷을 이렇게 바로 구매했던 적은 없었는데 메리크리우스&바이에이트의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같이 질렀다.


매번 늦장부리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만들기 시작했다.


그렇게 한켠에 전시된 TV 윙 시리즈의 단역기체들이 모두 모였다.(매 화 나올 때 마다 터짐)
즐거운 작업이었다.
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