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는 형님이 자신은 더 이상 조립이 어렵다며 건프라를 나눔한 적있다.
그 때 나는 HG만 만들던 행복 소(小)과금 이용자였는데, 냅다 받은 것이 54,000원 짜리 RG사자비 였다.
이왕 받았으니 잘만들어 보자며 너무 비싼 모델에 손을 떨며 조립을 시작...
(※당시 내가 만들던 건 비싸봐야 20,000원 선이었다.)
나름 조립 시너지를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기능으로 역습의 샤아를 틀어놓고 진행했는데, 이럴 수가!
역습의 샤아가 끝날 때까지 내가 만들어낸 건 발 한짝에 불과했다.
지금도 그렇게 조립 속도가 빠른 건 아니지만 사자비의 발은 너무 복잡하고 부품이 많은 걸로 기억한다.
그날은 충격과 함께 그 것으로 조립을 종료, 이후 조금씩 조립을 이어갔는데 의외로 발을 만든 뒤로는 큼직한 부분들이 많아 금방 금방 파츠가 완성되었다.
중간 쯤 부터는 우리 형이 선물 받았던 RG 뉴건담(HWS)도 조립을 시작해서 거의 같은 시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.(물론 본인이 먼저 시작했으니 먼저 끝났다)
지금은 뉴건담에 판넬 이팩트 세트까지 끼워 더 멋있게 전시해뒀는데 그건 찍어둔 게 없어서 새로 찍어 올리도록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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